자녀가 있는 30·40세대가 집을 선택할 때 주거비나 직장과의 거리보다 자녀 교육 여건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300만원 미만 가구의 경우 집 선택 때 집값 등 주거비(36%)가 자녀 교육(27.2%)보다 중요하다고 한 반면, 소득 700만원 이상 가구가 자녀 교육을 1순위로 꼽은 답은 34.9%에 달했다. 자가 거주 가구의 첫 주택 마련 시점은 ‘결혼 전’이 34.3%로 가장 많았고, ‘첫 자녀 출산 이후’가 29.3%, ‘둘째 자녀 출산 이후’는 28.7%였다.
예비 초등학생 딸을 둔 세무사 이모씨는 올 초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서울 노원구 중계동으로 이사했다. 세무사사무실이 의정부에 있지만, 자녀 교육을 위해 중계동의 전용면적 84㎡ 아파트를 9억원대에 샀다.
자녀가 있는 30·40세대가 집을 선택할 때 주거비나 직장과의 거리보다 자녀 교육 여건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경향은 소득이 높을수록 뚜렷했다. 21일 국토연구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3040 유자녀 가구의 내 집 마련과 출산, 선택기준과 방해요인’ 보고서를 펴냈다. 전국 30~40대 중 만 19세 미만 자녀를 둔 3042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조사한 결과다. 현재 사는 집을 선택할 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는 학교·학원 등 자녀교육 여건을 꼽은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주택가격·임차료, 직장 거리, 주거환경, 양육 도움, 자산 가치 순이었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장애인 가족에 사랑의 집 선사서산 사랑의 집 나눔회 제17호집 입택식 개최
Read more »
당선무효 3개월 만에 또 출마 김태우, 선거비용도 세금으로?[그 정보가 알고 싶다] 주민 부담으로 돌아오는 지방선거 재·보궐 선거경비
Read more »
“구속영장이 짜장면인가”···국민의힘, 이재명 ‘비회기 때 청구하라’ 발언 맹폭국민의힘은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구속영장을 체포동의안 표결이 없는 국회 비회기 때...
Read more »
그 방, 배우 사진만 도배됐다…70대 영화광의 쓸쓸한 엔딩서울 외곽의 그 아파트는 이번까지 총 네 번이나 방문했다.
Read more »
'철 지난 조폭영화'도 장진이 만들면 특별하다[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영화] '1억 배우' 류승룡의 주연 데뷔작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