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임산부를 노리는 백신 가짜 정보 어느 트위터 사용자가 영국 정부가 '임신 및 모유 수유 중인 여성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승인을 조용히 철회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영국 국가보건서비스가 최근 SNS에 떠도는 거짓된 정보와는 달리 당국의 임신부에 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이드라인은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NHS는 임신 및 모유 수유 중인 여성에게 백신 접종은 안전할 뿐만 아니라 강력히 권장되는 사항이라고 밝혔다.어느 트위터 사용자가 영국 정부가 "임신 및 모유 수유 중인 여성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승인을 조용히 철회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해당 보고서엔 관련 데이터가 부족하므로 "현재 임신부 백신 접종에 대한 안전 보장을 할 수 없으며, 모유 수유 중인 여성도 백신을 접종해선 안 된다"고 적혀있다.오히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사산 및 조산 위험을 줄여주는 것으로 보이며, 백신을 맞지 않은 임신부는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경우 병원 치료가 필요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NHS의 연구 기관은 "백신 제품의 임상 시험 단계에선" 임산부가 포함되지 않는 게 "일반적"이라고 설명한다. 왜냐하면 태아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특별히 조심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임신 중 백신을 맞은 여성군을 모을 수 있었으며, 그 결과 유산 등 다른 문제와의 연관성을 발견할 수 없었다.임신 중 접종받은 여성 31만6470명을 대상으로 한, 8개국의 연구 27건에서 모두 유산, 사산, 조산이나 저체중아 및 기형아 출산 위험이 나타나지 않았다. 영국 백신 접종 및 면역공동위원회는 임신 중 백신을 맞은 2만여 명을 추적 관찰한 미국 'V-Safe'의 연구 결과도 그 증거로 활용했으며, 임신 중 백신 접종과 관련해 안전성 문제를 찾아낼 수 없었다고 밝혔다.영국의 '옐로카드' 제도나 미국의 '백신 이상 반응 보고 시스템'과 같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의 이상 반응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분석한 결과에서도 유산할 가능성이 커지진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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