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용수 안채원 곽민서 기자=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간 회동이 임박하면서 의제와 성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
안용수 안채원 곽민서 기자=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간 회동이 임박하면서 의제와 성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앞세워 공세 수위를 높이고, 윤 대통령에게 정치적 조언을 했다고 주장하는 명태균 씨가 김 여사와 사적인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까지 공개하며 여론이 점차 불리하게 형성되고 있어서다.
곧 다가오는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이 같은 수세적 국면에서 벗어나는 게 시급한 상황이다. 그렇지 못한 상태에서 임기 후반기로 접어든다면 당정 간 원심력이 커지면서 의료 개혁을 포함한 4대 개혁 등 각종 국정 과제는 표류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가장 핵심은 '대외 활동 중단', '한남동 라인 정리', '의혹 규명 협조' 등 이른바 김 여사 '3대 해법'에 대한 결단 촉구다.한 대표는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 문제와 연계하지 않고, 특별감찰관만 별도로 추천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수평적 당정관계를 위한 소통 체계 구축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회동 성과의 관건은 의제보다는 윤 대통령의 반응에 달렸다.윤 대통령이 내놓을 해법의 수위와 방향에 따라 앞으로 당정 관계와 여권 전체 지형에 영향을 줄 개연성이 크다.윤석열 대통령이 경우 당정 관계는 물론 여권 내 친윤계와 친한계의 골은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다.
한 대표 측 관계자는"2011년 당시 이명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1시간 40분에 걸친 회동을 갖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으며 당 화합 분위기를 조성했다"며"이번 회동도 그에 버금가는 중요한 만남으로,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신뢰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전했다. 진성철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필리핀, 싱가포르 국빈 방문 및 라오스 아세안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하며 마중 나온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2024.10.1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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