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49일, 창원 시민들 '잃어버린 국가를 찾습니다' 이태원_참사 경남지역시민대책회의 윤성효 기자
시민대책회의는"참사 49일. 158명의 죽음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는 책임지지 않고 있다. 막기 위한 노력도, 책임지려는 노력도 없다. 참사의 모든 고통은 유족과 국민이 겪고 있다"며"고통은 분노가 되어 유족이 이제 거리로 나선다. 책임지지 않는 정부에 대해 죽음의 원인을 확인하고 책임자를 처벌하기 위해 온 사회가 나선다"고 했다.묵념에 이어 김유철 시인이 '이 땅을 떠나지 못한 억울한 영혼들에게'라는 제목의 추모시를 낭송했고, 조형래 시민대책회의 공동대표는 발언을 통해"그날 오후 6시 34분 첫 신고 때 정부가 제대로 대처를 했더라면 막을 수 있었던 참사였다"며"국가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첫 신고부터 마지막 열 한 번째 신고까지 무엇도 안전을 보장하지 못했다. 그들이 잘못한게 무엇이냐. 그들이 어떤 것을 잘못했느냐. 안전하게 살아가는 것조차도 하지 말자는 뜻이냐"며"이제 우리는 누구를 믿고 살아가야 하느냐. 안전한 사회가 무너진 자리에 이태원 속 아픔이 우리 모두를 멈춰서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10월 29일 당시 이태원에 많은 인파가 몰렸고 그곳에 있던 사람들 역시 저와 다른 사람들이 아니다. 단지 하고 싶은 게 많아서, 문화를 즐기고 싶어서 간 것 뿐이다"며"참사가 일어나고 49일이 지난 지금, 이태원참사를 향한 망언이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안석태 금속노조 경남지부장은 발언을 통해"158명이 희생된 이태원 참사의 소식을 듣고 놀란 가슴을 진정시켰던 적이 있다. 분노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최근 화물연대 노동자들의 눈물에 함께 분노하고 있었는지, 조선소 하청노동자들의 많은 질곡에 함께 하고 있었는지, 그리고 158명 희생자들의 유가족이 살아갈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말에 함께 하고 있는지 이제 우리는 추모를 넘어 분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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