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창당을 언급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9일 대구를 찾아 “대구에서 출마를 한다면 가장 반개혁적인 인물과 승부를 보...
신당 창당을 언급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9일 대구를 찾아 “대구에서 출마를 한다면 가장 반개혁적인 인물과 승부를 보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동대구역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당 창당과 대구 출마 가능성을 묻는 물음에 “국민의힘에는 가장 쉬운 도전일 수 있지만 새로 뭔가 시도하는 사람에게는 가장 어려운 도전이 그 아성을 깨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이라는 건 혼자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저에게 그런 역할을 해달라는 요구가 있을 때는 당연히 어렵다는 이유로 회피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대구에 출마한다면 12개 지역구 모두 다 신당으로 도전하는 사람에게는 어려운 도전일 것”이라며 “대구 도전이 어렵다고 하시는 분도 있지만 1996년 대구는 이미 다른 선택을 했던 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가 언급한 대구의 ‘다른 선택’은 지난 1996년 총선을 일컫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김영삼 대통령이 총재로 있던 신한국당은 대구 13개 의석 가운데 2석을 얻는데 그쳤지만, 김종필 총재 주도의 신생 정당이자 충청 지역 기반의 자유민주연합은 8석을 차지해 이변을 일으켰다. 한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당 혁신위원회의 ‘불출마 권고’에 대한 생각을 묻는 말에 “모든 일에는 시기와 순서가 있다”며 ‘침묵’을 이어갔다. 김 대표는 이어 “요즘 언론보도를 보니까 너무 ‘급발진’하는 거 같다. 급하게 밥을 먹으면 체하기 십상”이라고 덧붙였다.선담은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이슈국민의힘 보선 패배 이후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민주주의의 퇴행을 막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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