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당 기정사실화, 대구 출마 시사... "국민의힘 모든 문제는 영남 안주에서 비롯"
이 전 대표는 8일 와 한 통화에서"신당을 창당하게 되면 가장 어려운 역할을 맡겠고 그게 어쩌면 대구 공략일 것"이라며"비례대표 같은 편한 선택을 한다기보단 정치개혁에 있어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현재 상황으로선 출마 지역을 대구로 못 박은 건 아니다. 하지만 이 전 대표는 내년도 총선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가장 의미 있고 어려운 도전'을 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만약 신당이 대구에서 많은 지지를 받는다면 다른 선수가 출마해도 될 것"이라며"그렇게 된다면 나는 하물며 광주에 출마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그러니까 정치적으로 가장 의미 있고 어려운 곳에 도전하겠다는 것"이라며"지금으로선 국민의힘의 모든 문제가 영남 의원들의 안주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거이에 긴장감을 주는 게 하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이 전 대표는 진보 진영 강세 지역이지만 그의 고향인 노원병 출마를 고집해왔다. 세 번 출마해 모두 낙선했지만 최근까지 노원병에 출마하겠다고 공언할 정도였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표는"나 개인으로선 노원 출마가 가장 의미 있다"면서도"그런데 신당이라는 것은 나만의 성과에 귀속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고집을 꺾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로써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을 기정사실화하고 내년도 총선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최근 정치권에서 화두인 '이준석·유승민 신당'은 여론조사만 놓고 봤을 땐 총선 판도를 뒤흔들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피플네트원스리서치가 뉴데일리 의뢰로 지난달 30~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6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준석·유승민 신당이 창당 시 지지 정당을 묻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이준석·유승민 신당 순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보수 강세 지역인 대구·경북 지역의 당 지지율은 이준석·유승민 신당이 국민의힘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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