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의 지난 총선 공천 개입 의혹은 '불발탄'으로 끝날 것일까? 김 여사가 지난 총선 당시 김영선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내 사실상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국회의원이 해당 메시지를 '봤다'라며, '공천 개입이라 하기는 약간 애매하다'라고 밝힌 것이다...
김 여사가 지난 총선 당시 김영선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내 사실상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국회의원이 해당 메시지를"봤다"라며,"공천 개입이라 하기는 약간 애매하다"라고 밝힌 것이다.
앞서 는 익명의 A 의원의 입을 빌어 김 여사가 김영선 전 국회의원에게 지역구를 옮겨서 출마할 것을 권했다고 보도했다."김 여사가 김 전 의원에게 김해로 이동해 줄 것을 요청했고, 그에 따른 지원 방안 등도 구체적으로 얘기했다"라는 것. 이에"컷오프 되며 공천에서 배제된 김 전 의원이 분개했고, 해당 텔레그램을 김 전 의원이 내게 직접 보여줬다"고도 덧붙였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여러 시사 라디오 방송을 통해, 김 전 의원이 공천 탈락 이후 해당 텔레그램 메시지를 들고 개혁신당의 문을 두드렸다고 주장한 바 있다.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개혁신당으로 옮기는 대신, 비례대표 1번 자리를 요구했다고도 첨언했다.
TV조선 앵커 출신인 신동욱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MBC 라디오 에서"저한테 그런 기사가 넘어왔으면 출고 안 했을 것"이라고 꼬집기도 했다."그 기사 자체가 기사로서의 요건을 갖추지 못한 기사"라며"공천에 개입했다는 명확한 물증을 보여주는 후속 기사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사실 후속 기사도 없다"라는 비판이었다. 앞서 김 여사와 한동훈 대표 간 텔레그램 메시지가 논란이 됐을 때는, CBS 라디오의 최초 보도 당시부터 재구성된 '메시지'가 제시됐고, TV조선 등의 추가 보도를 통해 구체적인 텔레그램 메시지가 공개됐다.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 한 대표도 언론에 메시지가 온 사실을 인정했다. '김건희 여사의 텔레그램' 그리고 '총선'이라는 교집합이 있지만, 그때에 비해 파급력이 적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해당 보도를 전면적인 거짓으로 규정하기도, 혹은 이 이슈가 이대로 완전히 꺼져버릴 것이라고 예단하기도 어렵다. 총선 공천 당시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적으로 반발했던 것처럼, 용산 대통령실과 한동훈 체제 사이에 공천 갈등이 있었다는 건 공공연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용산에서 공천에 개입하기 위해 여러 수단을 쓰고 있고, 김 여사 역시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는 건 그 당시에도 자주 언급되던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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