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최태원·정의선 등 재계총수, 빈 살만과 협력강화 모색(종합) | 연합뉴스

이재용·최태원·정의선 등 재계총수, 빈 살만과 협력강화 모색(종합)

현대중공업 정기선 사장 "미래를 같이 한번 보도록 하자고 해"

그룹 총수들은 오후 4시 30분 전후로 빈 살만 왕세자의 숙소인 롯데호텔에 속속 도착했으며, 보안 검색과 코로나 검사를 거친 뒤 '미스터 에브리씽'으로 불리는 빈 살만 왕세자와 마주했다. 총수들이 호텔에 체류한 시간만 2시간 30분 가량 됐다.재계에 따르면 1시간 30분 넘게 이뤄진 이날 차담회에서는 총 사업비 5천억 달러 규모의 네옴시티 사업을 중심으로 한 각종 협력 방안이 폭넓게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내 기업 총수와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2022.11.17 [사우디아라비아 국영매체 SPA 홈페이지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이날 오전 열린 '한-사우디 투자 포럼'에서는 한국 주요 기업과 사우디 정부·기관·기업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총 26건의 계약·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우디 측에 따르면 총 300억달러 규모다.이재용 회장은 빈 살만 왕세자와 개인적인 친분을 토대로 네옴시티 사업 수주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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