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퇴원하자마자 강서행…與 '영향력 보여주려는 꼼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유세에 나서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본인의 영향력을 보여주려는 명분 쌓기용 행보'라고 반응했다. 이날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이 대표의 지원 유세 참여에 관해 '본인이 마지막에 한 번 나서서 혹시 선거에서 승리하면 본인 영향력을 보여주려는 얄팍한 꼼수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이미 상당수 구민이 방향을 정했을 걸로 보고, 지금 선거운동에 나서는 건 구민의 의사 결정엔 영향이 없을 걸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도 이날 오후 강서구 곳곳에서 김태우 후보 지원 유세를 벌인다. - 강서구청장,보궐선거,이재명,더불어민주당,진교훈,김태우,국민의힘,지원 유세,서울 강서구청장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가 8일 각각 강서구 등촌사거리와 남부골목시장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 뉴스1

이날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이 대표의 지원 유세 참여에 관해 “본인이 마지막에 한 번 나서서 혹시 선거에서 승리하면 본인 영향력을 보여주려는 얄팍한 꼼수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이미 상당수 구민이 방향을 정했을 걸로 보고, 지금 선거운동에 나서는 건 구민의 의사 결정엔 영향이 없을 걸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후 강서구 유세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대표에 대해 “빨리 건강을 회복해 야당으로서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활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번 선거 사전 투표율이 역대 보궐선거와 지방선거를 통틀어 최고치인 22.64%를 기록한 것이 국민의힘에 유리하다며 “많은 주민이 이제 한번 바꿔봐야겠다, 강서를 발전시키겠다는 의지가 모이고 있는 걸 피부로 느낄 수 있다”고 언급했다.국민의힘 지도부도 이날 오후 강서구 곳곳에서 김태우 후보 지원 유세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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