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추미애, 민주당에 도움될까?···당내선 “확장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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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추미애, 민주당에 도움될까?···당내선 “확장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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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전현희·이언주·추미애 전 의원을 4·10 총선의 간판격인 ‘여전사 3인방’으로 내세우고 있다. 민주당 전략공관위는 지난 27일 서울 중·성동갑에 임종석 전 대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6일 국회에서 이언주 전 의원과 차담회를 마치고 악수를 하고 있다. 이날 이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했다.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29일 이·추 전 의원을 수도권에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유튜브 방송에서 “추 전 장관이 경쟁력이 강하고 잠재적인 역량이 있는 분이라 전략적 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의원에 대해선 “복당하셨기 때문에 아무래도 당의 험지 쪽으로 가야 하지 않겠나”라며 “ 서울은 아닐 것 같다”고 말했다.이들이 민주당 총선의 간판급으로 부상한 배경에는 이재명 대표의 숨은 역할이 있었다. 이 대표는 최근 추 전 장관과 만나 총선에 대한 조언을 구했고 이 전 의원을 직접 영입했다. 이 전 의원은 복당을 망설이다가 이 대표의 요청을 수락했다.

추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검찰총장 시절 법무부 장관을 지내 이른바 ‘추·윤 갈등’의 당사자다. 추 전 장관은 지난해 7월 추·윤 갈등으로 장관직을 그만두는 과정에서 문 전 대통령의 물러나 달라는 요구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그는 지난 1월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이 와중에 책임을 지고 석고대죄해야 할 문재인 정부의 두 비서실장이 총선을 나온다고 한다”며 임종석·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용퇴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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