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를 전하는 뉴스는 많아도 행간을 읽는 칼럼은 드뭅니다. ‘좌우’라는 정형화된 정치 지형을 넘어, 여러 가지 이슈의 비틀어보기를 시전하겠습니다.
"총선 때까진 안 될 거예요."2022년 대선 이후, 여성가족부의 한 공무원에게 들었던 말이다. 밑도 끝도 없는 '여성가족부 폐지' 일곱 글자를 페이스북에 대문짝만하게 쓰고 당선된 윤석열 대통령이었기에, 폐지 수순이 ...지난 9일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이 통합을 선언, 새로운 '개혁신당'으로 거듭났다.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에 정의당 탈당파까지 이념적 스펙트럼이 다종다양한 이들의 통합을 두고 '잡탕밥'이 출간됐다. 나와 퇴직 교사 출신의 작가이자 성교육 활동가인 서현주가 공저한 책이다. 책의 부제는 이러하다. '서로의 레퍼런스가 된 여성들의 탈직장 연대기.'...'여자를 위해 대신 생각해줄 필요는 없다'. 비상구 표지판 예시안에 머리가 길고, 가슴이 나왔으며, 치마를 입은 사람이 등장해 시끄러운 소셜미디어를 보며 제일 먼저 떠오른 문장이다.
기분부전장애를 가진 1990년생 저자의 솔직한 토로가 ...#1. 2년 전,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말하는 여성 대학생들과 스타벅스에서 얘기를 나눴다. 페미니즘을 말하는 내 목소리가 점점 더 격앙되자, 한 학생이 말했다. "기자님, 목소리를 좀 낮춰서… 누가 들을 거 같아요."...30대 후반의 기자 부부가 있다. 각자 종합 일간지의 정치부와 경제부에서 바쁜 취재 스케줄을 소화하는 동시에, 3살 된 아들을 키우고 있다. 가사와 육아는 최대한 '반반' 하려고 하지만, 어린이집이나 육아를 돕는 친정어머니...2016년 페미니즘 리부트 이후 출판가에는 '미친 여자들'에 관한 책이 넘쳐났다. 20대 여성의 기분부전장애를 다룬 가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른 데 이어, 알코올 중독과 거식증을 앓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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