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금성 사건’은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 대북 공작원 박채서(암호명 흑금성)씨가 이중간첩(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2010년 대법원에서 징역 6년형을 받은 사건을 말한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처음부터 끝까지 근거라고는 없이 오직 ‘뇌피셜’로 쌍방울과 문 정부를 엮으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위원장이 “민간기업 쌍방울의 대북송금 사건이 문재인 정권 차원의 대북송금 상납으로 번져가고 있다”고 주장하자 반박한 것이다.
그는 “정 위원장 주장에 의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고작 롤렉스 시계에 혹해서 정상회담을 했다는 것인가. 트럼프 전 대통령도 자다가도 비웃을, 가당치도 않은 얘기”라며 “정 위원장은 오늘 주장에 대해 외교적 책임을 질 수 있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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