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중남미 순방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오는 21일 귀국과 함께 본격적인 정치의 시간에 돌입한다. 순방 기간 윤 대통...
김 여사 특검 없는 ‘쇄신’ 효과 의문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중남미 순방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오는 21일 귀국과 함께 본격적인 정치의 시간에 돌입한다. 순방 기간 윤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과 대통령실의 언론 탄압 논란에 대한 비판 여론은 고조됐고, 대야 관계와 여권 내 갈등 등 미해결 과제도 쌓여있다. 국민적 의혹을 외면한 채 ‘국민만 바라보겠다’고 하는 방식으로는 여론을 돌리기 어렵다는 지적이 여권에서도 제기된다. 외교의 시간을 마친 윤 대통령 앞에는 정치적 난제가 산적해있다. 윤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이 계속 확산하는 점이 가장 큰 부담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윤 대통령 출국일인 지난 14일 윤 대통령이 2022년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특정 후보자 공천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 등 일부 인사의 실명을 언급하고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공천 개입의 통로였을 가능성을 제기하는 등 대통령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대통령실의 언론 탄압 논란이 이어지는 것도 악재다. 윤 대통령 골프 논란을 취재한 기자가 입건되자 야권은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입틀막’하고 있다”고 비판 공세를 높이고 있다. 이 논란이 가라앉기도 전에 홍철호 정무수석은 지난 19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윤 대통령 기자회견 중 ‘정확히 무엇을 사과하는지’ 물은 기자에 대해 “대통령에 대한 무례”라고 지적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에서도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자의 질문을 평가하는 것은 “옳고 그름을 떠나 대통령실의 이미지를 생각해서라도 그런 종류의 발언은 신중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순방 마치고 ‘정치의 시간’…공천 개입 의혹에 “기자 무례” 논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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