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몰리는 맛집·팝업스토어일평균 200팀 대기 예약 걸고2~3시간 동안 자유롭게 쇼핑인근 매장 매출 최대 7배 상승
인근 매장 매출 최대 7배 상승 롯데·현대 등 주요 백화점에서 도입한 맛집·팝업스토어 '원격 웨이팅 시스템'이 백화점 전체 매출을 늘리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으로 대기 명단에 등록하면 입장 전에 스마트폰 알람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고객이 맛집 앞에 하염없이 기다리는 대신 백화점 곳곳을 돌아다니게 함으로써 인근 매장 매출도 함께 상승하는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웨이팅 앱을 활용하는 고객들이 매장을 돌아다니며 매출을 상승시키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저 맛집 앞에 줄을 서서 기다렸다면 통행로 혼잡도만 높였겠지만, 앱을 통해 입장 시간을 원격으로 알려주니 고객이 더 많은 시간을 쇼핑에 투입하는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2020년 하반기부터 식당가에 '현대식품관 투홈' 모바일 앱과 현장 접수로 원격 웨이팅을 관리해왔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더현대 서울의 인기 팝업스토어와 인접한 매장은 매출이 타 지점 내 유사 면적의 동일 업체·브랜드 대비 최대 7배까지 상승했다. 더현대 서울의 경우 웨이팅이 주로 발생하는 매장이 지하 1층에 몰려 있어 소비자가 이동하면서 자연스럽게 지하 2층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효과도 두드러진다. 지하 2층은 영패션 브랜드와 식음료·휴게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어 주로 20·30대의 소비가 이뤄진다는 것이 현대백화점 측 설명이다.잠실 롯데월드몰은 올해 3월 31일 5·6층에 국내 최대 규모 '노티드월드'를 개장했다. 노티드월드는 일평균 3000명이 넘는 고객을 불러 모으며 개업 후 두 달간 평균 1시간 이상 대기해야 입장이 가능했다. 고객이 노티드월드 웨이팅 시스템에 등록한 뒤 주변 매장을 방문하면서 지난 4월 5·6층 전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배가량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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