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총격 참사 이튿날 또…이번엔 美고교 앞서 학생들에 총격
이상헌 특파원=미국 대형마트에서의 총격 참사 충격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한 고등학교 근처에서도 총격으로 학생 4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후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 NBC 뉴스는 24일 필라델피아 북서쪽 옥스퍼드 스트리트에 있는 미용실 바로 앞에서 전날 오전 총격 사건이 벌어져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조기 하교를 하던 학생 4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총격을 가한 가해자는 은색 스포츠유틸리티차를 타고 가면서 모여 있던 이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경찰은"숨진 사람은 없고, 미용실 내부의 누구도 다치지 않았다"면서 병원에 후송된 학생들은 모두 안정적인 상태로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덧붙였다.필라델피아 교육청은 성명을 내고"무분별한 총기 폭력이 계속 우리 도시를 고통스럽게 해 충격적"이라며"이는 학교 커뮤니티에 영향을 주고 있고, 지속되는 폭력은 특히 등하교 시간대에 모든 이의 안전 의식을 지워버리고 있다"고 밝혔다.
짐 케니 필라델피아 시장도 트위터에 글을 올려"학생들에 대한 폭력에 가슴이 무너진다"며"학교 근처 총기 폭력으로 학생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은 부도덕하다. 가해자를 찾아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그 사흘 전인 지난 19일엔 콜로라도주의 한 성소수자 클럽에서 총격으로 2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지난 13일엔 버지니아대 캠퍼스에서의 총격으로 이 대학 미식축구팀 선수 3명이 숨지는 등 미국 내 총기참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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