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울산시민들의 62.2%가 향후 10년 후에도 울산에 거...
연령이 높을수록 긍정적인 응답 비율도 높았는데 반면 취업과 직장, 열악한 문화·여가 인프라를 이유로 울산을 떠나고 싶다는 청년들도 적지 않았습니다.이는 울산시가 지난 4월 14일부터 27일까지 울산시민 3천8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조사에 따른 겁니다.구·군별로는 중구 거주자가 32.8년으로 가장 길었고 북구가 26.8년으로 상대적으로 짧았습니다.
울산 시민들은 상대적으로 '공원·녹지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는데 특히 태화강국가정원과 울산대공원이 있는 중구와 남구 주민들의 만족도가 그 외 지역 주민들보다 크게 높았습니다.불만족 이유는 '역까지의 먼거리'와 '긴 배차간격','운행정보 서비스 부족' 등이었습니다.하지만"울산이 아닌 다른 곳에서 일하고 싶다"고 응답한 20대의 비율이 21.2%로 30대의 2배에 달해 20대의 탈울산 욕구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를 뒷받침하듯 청년들의 35.3%가 희망 직장으로 '대기업'을 꼽았고, 이어 '공기업'과 '자영업'을 희망했는데 중소기업은 2.5%에 그쳤습니다.울산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울산시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서겠다고 전했습니다.[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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