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러시아가 2014년부터 점령 중인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에 있는 러 해군 흑해 함대를 공격해, 러시아 함정 두 척이...
13일 우크라이나 공습으로 러시아 점령지인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의 조선소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번 공격으로 최소 24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연합뉴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가 2014년부터 점령 중인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에 있는 러 해군 흑해 함대를 공격해, 러시아 함정 두 척이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안드리 유소우 우크라이나 군 정보부 대변인은 13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해군 대형 상륙함과 잠수함을 타격했다고 밝혔다고 이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유소우 대변인은 “ 수리할 수 없는 지경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우크라이나가 순항 미사일 10발과 무인 고속정 3대를 동원해 이날 새벽 흑해 해군 조선소를 공격해 군함 두 대가 피해를 입었다고 확인했다. 그러나 러시아군은 군함이 수리 중이며 복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7발을 격추했으며 고속정은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공격에 대해 우크라이나 예비역 해군 대위 안드리 리첸코는 “전쟁 시작 이래 세바스토폴에 대한 가장 큰 공격”이라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 군사 분석가 볼로디미르 자블로츠키는 피해를 입은 군함과 잠수함이 각각 로푸차급 대형 상륙함 ‘민스크’, 칼리브르 순항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잠수함인 ‘로스토프나도누’라고 짚었다. 그는 “이 잠수함은 한 번에 어뢰 6발 또는 칼리브르 미사일 4기를 탑재할 수 있다”라면서 “따라서 러시아 칼리브르 미사일 4기를 잃었다고 계산할 수 있다. 미사일 발사대 하나를 적어도 부분적으로 몇 달 동안은 잃게 된 것”이라고 했다. 이번 공격에 우크라이나가 정확히 어떤 종류의 미사일을 사용했는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세바스토폴은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의 흑해 항구에서 약 300km 떨어져 있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좌초 화물선 13시간 만에 구조...'뺑소니' 화물기사 체포[앵커]제주 애월항 부근에서 좌초된 화물선이 큰 피해 없...
Read more »
푸틴 “북 위성 지원”…김정은 “러시아와 함께 있을 것”북·러 정상, 보스토니치 우주기지서 2시간30분 회담 뒤 1시간여 만찬김정은 “북·러 관계 최중대...
Read more »
우크라 여성 지휘자 “러 음악가 라흐마니노프는 푸틴 반대했을 것 ”여성 지휘자 길 개척한 옥사나 리니우 첫 내한 공연러 음악 연주 금지엔 반대…“푸틴 아닌 인류의 유산”
Read more »
중국 관영매체 “북·러 밀착은 미국 탓”…심경 복잡한 중국 정부는 언급 피해중국 관영매체와 전문가들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에 맞춰 북·러 밀착은 미국 ...
Read more »
우크라, 흑해 가스전 4곳 탈환 주장…러 ‘눈과 귀’ 레이더 제거 가능성우크라이나가 2014년부터 러시아가 점령 중인 크림반도와 가까운 흑해 북부의 가스전 4곳을 되찾았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