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2014년부터 러시아가 점령 중인 크림반도와 가까운 흑해 북부의 가스전 4곳을 되찾았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11일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이 흑해 북부 가스전 탈환을 주장하며 공개한 사진.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 아에프페 연합뉴스 우크라이나가 2014년부터 러시아가 점령 중인 크림반도와 가까운 흑해 북부의 가스전 4곳을 되찾았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은 11일 공식 누리집을 통해 ‘바다를 위한 전투’라는 이름의 영상, 사진 등과 함께 우크라이나군이 ‘보이코 타워스’라는 이름의 가스전을 탈환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러시아는 2014년 크림반도를 불법 합병한 직후인 2015년 이들 가스전을 점령했다. 러시아군은 이 시설을 헬기 착륙장으로 이용하고 레이더 장비를 설치해 인근 해역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데 활용해왔다고 한다. 다만 러시아 쪽에서는 우크라이나 주장에 대한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우크라이나가 공개한 작전 영상에서 특수부대는 고무보트를 타고 흑해 전략적 요충지로 꼽히는 즈미니섬을 지난다.
그러면서 당장은 먼 미래처럼 보일 수 있지만 러시아가 흑해 북부에서 일어나는 일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능력을 줄이는 것은 이 지역에서 러시아의 지배력을 점진적으로 약화시키는데 필수적이라고 했다. 영상에서는 우크라이나 병력이 머리 위를 날아다니는 러시아군의 수호이-30 전투기에 맞서려 고군분투하는 모습도 등장한다. 이에 대해 국방정보국은 “전투 결과 러시아군 전투기는 피해를 입고 후퇴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러시아는 이 지역에서 러시아 전투기가 우크라이나 보트 여러 대를 파괴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주장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지난달 27일 영국 국방부가 “지난주 러시아 전투기가 북서쪽 해상 가스전 인근에서 작전 중이던 우크라이나의 군용 소형 보트에 총격을 가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영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이 가스전에 군 병력이나 장거리 미사일 시스템을 배치하고 헬기 착륙장 등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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