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면허 박탈 위기에 놓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는 올들어 '인플루언서'가 됐습니다. \r조민 인플루언서
의사면허 박탈 위기에 놓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는 올들어 ‘인플루언서’가 됐다. ‘인플루언서’란 SNS에서 많은 팔로워를 거느린 사람이다. 조씨는 지난 1월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조민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전문 스튜디오 촬영 사진을 게시했다. 2월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여행도 다니고, 맛집도 다니고, SNS도 하고 모두가 하는 평범한 일들을 저도 하려고 한다”고 한 지 며칠 만에 팔로워 12만명을 돌파했다.
실제로 유통업계에선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이 활발하고, 인플루언서들이 광고와 상품판매로 수익을 올리는 SNS 마켓 시장 규모는 20조원대로 추산된다. 인플루언서 분석업체 하이프오디터에 따르면 팔로워가 1000~1만명인 인플루언서는 평균 월수익이 185만원, 1만~5만명 사이는 268만원, 5만~50만명이면 457만원, 50만~100만명일 경우엔 760만원, 100만명을 넘으면 1996만원에 달한다. 게시물이 자극적일수록 영향력도 커진다. 아옳이의 이혼 고백 영상은 627만 뷰를 찍으며 채널 내 최고 인기 영상이 됐고, 구독자도 단숨에 7만명이나 늘었다. 댓글도 “돈 많은 사람은 참 많은데 언니만큼 마음도 여유가 있고 대단한 사람은 본 적 없어요. 늘 행복했으면.” “언니를 보면 저도 행복해져요. 해피비타민 같은 존재 아옳이 파이팅.” 같은 찬양 일색이다.
문화평론가로 활동하며 MZ세대의 삶의 방식을 관찰한 『인스타그램에는 절망이 없다』를 쓴 정지우 변호사는 “인플루언서들이 대단한 콘텐트를 생산하는 것도 아니고, 그들이 제공하는 건 단지 어떤 이미지에 속해 있다는 느낌”이라면서 “과거엔 대학에 가면 과방·동아리방이 있었지만 지금 청년들에겐 주변 사람과 끈끈하게 이어지는 공동체문화가 완전히 사라졌다. 그러니 각자도생 시대에 인플루언서가 주도하는 트렌드에 동참하면서 그 공간성에서 느끼는 가상의 소속감을 추구하게 된 것”이라 분석했다. 일명 ‘뒷광고’ 문제도 있다. 뒷광고란 SNS나 개인 방송에 제품을 협찬 받거나 광고료를 받고 게시하면서 협찬·광고 사실에 대해 명시하지 않는 것을 말하며,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다. 정 변호사는 “한때 뒷광고를 한 인플루언서들이 무더기로 적발된 이후 공정거래위원회에 의해 개정된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이 2020년 9월 1일부터 시행되어 뒷광고가 전면 금지됐다. 하지만 여전히 뒷광고를 하는 계정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고, 이를 둘러싼 법적 문제들도 계속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저작권 침해도 왕왕 있다. 유튜브·틱톡 등에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영상이나 음원을 무단으로 복제한 후 편집해 업로드하거나, 인스타그램 게시물도 타인의 사진을 무단으로 도용하여 올리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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