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는 '거리에서 쓰레기 더미가 삽시간에 사라졌다'는 목격담도 올라오고 있습니다.\r프랑스 파리 쓰레기산
프랑스의 연금 개혁안 반대 파업에 파리 도심 곳곳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던 쓰레기들이 3주 만에 수거되기 시작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9일 보도했다. 프랑스 최대 노조단체 노동총연맹은 전날 “환경 미화원들 파업을 일시 중단하고 도시 쓰레기 소각장 봉쇄도 해제한다”고 밝혔다.
CGT의 파업 중단 선언 직후 소셜미디어에는 “거리에서 쓰레기 더미가 삽시간에 사라졌다”는 목격담도 올라오고 있다. 가디언에 따르면 파리 5구에 사는 한 거주자는 청소부들이 자신의 집 앞에 쌓여 있던 쓰레기 봉투를 수거해 가는 사진을 올리면서 “할렐루야! 3월 6일 이후로 처음 가져가고 있다”고 올렸다. 아직 치워지지 않은 쓰레기 더미 옆에서 영업하는 노천 식당들은 임시방편으로 방수포를 덮어놓고 손님들을 맞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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