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경주여행②] 조경 예술의 극치를 보여준 경주 '동궁과 월지'
월성은 신라 왕이 살던 왕궁이 있던 자리다. 그렇다면 왕자가 기거한 곳은 어디일까. 조선시대 폐허가 된 이곳을 기러기와 오리 무리가 있는 곳이라 하여 안압지라 불렀다. 왕자가 기거하던 별궁이 있던 자리다. 예전에 쓰던 '안압지'라는 이름 대신 '동궁과 월지'라는 제 이름을 최근 찾았다.
월정교에서 시작하여 계림을 거쳐 반월성을 한 바퀴 돌다 보니, 다리가 뻐근하다. 여행은 체력싸움인가. 아직 갈길이 멀다. 마음 속으로"파이팅!"을 외쳐본다. 첨성로를 걸어 '동궁과 월지'로 향한다. 첨성로 변에도 벚꽃이 만개했다. 경주는 천지가 벚꽃이다. 복원된 건물과 함께 석축으로 둘러싸인 연못은 그 아름다움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동궁과 월지'는 신라 조경예술의 극치를 보여준다. 건물의 단청은 말할 것 없고, 석축으로 쌓은 연못과 3개의 섬은 단순한 것 같으면서도 과학적으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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