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올해 해외 직접 구매(직구)와 직접 판매(역직구) 격차가 지난해보다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과의 ...
전성훈 기자=올해 해외 직접 구매와 직접 판매 격차가 지난해보다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과의 거래에서 이러한 불균형이 도드라졌다.금액으로는 33억4천200만달러에서 39억1천700만달러로 17.2% 늘었다.중국발 직구액이 21억3천1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51.5% 급증했다. 해외직구 전체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42.1%에서 올해는 54.4%로 수직으로 상승했다. 홍콩까지 포함하면 60% 넘는 비중을 차지한다.이어 미국발 직구액이 8억6천만달러, 일본발이 2억6천900만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미국은 13% 준 반면에 일본은 13% 늘었다.건수는 2천930만4천건에서 3천658만3천건으로 24.8%, 액수는 14억3천100만달러에서 17억6천700만달러로 23.5% 각각 늘었다.
국가별 역직구 금액을 보면 일본이 5억9천700만달러로 가장 많고 미국 4억7천만달러, 중국 2억6천30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반면에 중국은 17%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건수도 5천319건에서 3천859건으로 27.4% 급감했다. 경기 침체에 따른 내수 부진이 역직구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올해의 경우 해외직구와 역직구 간 금액 차가 21억5천만달러로 오히려 작년보다 12.5% 커진 것으로 집계됐다.미국의 경우 중국보다 덜하지만, 마찬가지로 직구액이 역직구액을 3억9천만달러가량 초과했다.이커머스업계 한 관계자는"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과 동남아시아 1위 업체 쇼피, 여기에 알리익스프레스까지 최근 한국에서의 역직구 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나 직구-역직구의 불균형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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