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 필립스 영국 내무부 여성안전 담당 부장관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영국 정치권에 대한 계속되는 비판에 맞서 본인의 사업에 집중하라고 반격했습니다. 필립스 부장관은 머스크가 화성 탐사 사업에 집중하라며, 영국 정치에 개입하지 말라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최근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영국 정부의 미성년자 성착취 사건 은폐와 관련된 의혹을 제기하고 필립스 부장관을 비판하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유럽 정치권에 간섭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에게 저격당했던 제스 필립스 영국 내무부 여성안전 담당 부장관이 ‘본인의 사업에나 집중하라’고 반격했다.그는 이날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 ‘머스크에게 전할 말이 있냐’는 질문을 받고 “화성 가는 일을 진행하시라”고 말했다. 새해부터 연일 영국 정치권을 맹비난하는 글을 올리고 있는 머스크를 향해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화성 탐사 사업에나 집중하라고 비꼰 것이다.최근 머스크는 엑스를 통해 영국 정부가 과거 미성년자 성착취 사건 을 은폐했다는 의혹에 부실 대응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지난 3일에는 “ 제스 필립스 는 성폭행 제노사이드 옹호자”라는 글을 올렸다.
필립스 부장관은 지난해 10월 올덤 지역에서 벌어진 그루밍 성착취 사건을 중앙 정부에서 조사해 달라는 시의회 요청을 거부하고 자체 조사하라고 했다. 머스크는 이를 파고들며 필립스 부장관과 영국 정부를 비난하는 글을 여러 번 올렸다. 그는 BBC 인터뷰에서도 “이런 허위정보가 위험에 빠뜨린다”며 머스크의 엑스 게시물로 인해 자신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받는 위협은 여성 폭력 피해자들의 경험과는 비교할 수도 없다며 이에 침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의 실세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독일과 영국 등 유럽 정치권을 비난하는 글을 수십 건 올리면서 ‘내정 간섭’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의 실세로 떠오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유럽 정치권에도 입김을 행사하고 있다. 유럽 지도자들이 머스크의 내정 간섭에 어떻게 대응할지 고심 중인 가운데, 선출된 공직자가 아닌 머스크가 다른 나라 정치에 공개 개입하는 것은 도를 넘은 행동이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4일 워싱턴포스트에 대해 유럽 지도자들이 줄줄이 비판에 나선 반면 유럽연합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
일론 머스크 제스 필립스 영국 내무부 여성안전 정치 간섭 트위터 성착취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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