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 시절 영국이 약탈한 ‘블러드 다이아몬드’이며, 이의 반환이 식민 역사 청산이라고 남아공인들은 주장합니다.
19일 장례식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관 위엔 여왕의 위엄을 나타내는 왕관과 왕권을 상징하는 지팡이인 홀이 놓인다. 왕관과 홀은 세계에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 원석인 ‘컬리넌 다이아몬드’로 장식돼 있다.
15일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컬리넌 다이아몬드를 남아공 박물관에 반환하라는 온라인 청원서에 남아공 국민 6,000여 명이 서명했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이 최근 여왕을 기리는 글을 올리자"다이아몬드를 언제 반환할지 물어는 봤느냐” “새 왕인 찰스 3세의 첫 번째 의무는 다이아몬드의 반환” 같은 까칠한 댓글이 달렸다. 남아공인들은 여왕의 장례식에 컬리넌 다이아몬드가 등장하는 것이"영국의 엄혹한 식민 지배를 떠올리게 한다"며 반발한다. 그러나 영국 왕실은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남아공 정부가 원석을 15만 달러에 구입해 에드워드 7세에게 선물한 것인 만큼 수탈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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