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북 파병' 논쟁 격화...명태균 추가 녹취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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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우리 정치권에선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대응해 국제사회와 단계별 조치를 논의하겠다는 정부 방침이 적절한지를 두고 논쟁이 격해지고 있습니다.김건희...

일단 한목소리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규탄하곤 있지만, 우크라이나에 군 참관단을 파견하거나 살상 무기 지원을 검토할 수 있다는 정부 기류를 두곤 이견을 노출하고 있습니다.추경호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는데 야당은 북한의 안보 위협 책임을 우리 정부에 뒤집어씌우고 있다며 김정은이 활짝 웃을 모략이라고 비판했습니다.당내에선 왜 남의 나라 전쟁에 끼어들어 대결을 조장하느냐며, 혹시 정부가 국내의 정치적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대외적 위기를 활용하는 게 아니냐는 의심 섞인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도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강 씨는 명 씨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측을 위해 여론조사를 해주고, 그 대가로 2022년 6월 재보궐선거 당시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받아왔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강 씨가 공천을 축하한다고 말하자"아직 모른다고 해야 한다"며 입단속을 당부한 건데, 민주당은 노골적인 공천개입, 여론조작 증거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파상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당시 공천은 애초에 김 전 의원이 유리한 국면이었고 대통령실에서 어떤 연락도 받은 적 없다며 자신이 강 씨에게 했던 말은 격려 차원의 허풍이었단 취지로 해명했습니다.원내에선 상설특검 후보자를 추천할 때 여당을 배제하는 국회 규칙 개정에 시동을 걸었는데,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다음 달 1심 선고를 앞둔 이재명 대표 방탄 목적으로 김 여사 특검을 밀어붙이는 의회 독재를 하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윤상현 의원은 아침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명 씨가 과거 전략가 같은 면모를 보이기도 했지만 좀 과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제2부속실 설치 외에 김 여사가 봉사활동 이외의 대외 활동은 자제한다든지 여러 고민을 하고 있을 거라며, 대국민 사과도 포함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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