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여야는 줄곧 날 선 신경전을 주고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된 검사 탄핵소추안, ...
의견 나누는 민주당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박민규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의견 나누는 민주당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박민규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2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여야는 줄곧 날 선 신경전을 주고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된 검사 탄핵소추안,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사퇴부터 대북·외교 정책까지 국정 전반을 총망라한 설전이 벌어졌다. 수차례의 고성과 막말 끝에 회의는 정회됐다.
본회의장에 먼저 입장한 민주당 의원들은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 신속히 본회의를 개의해 달라고 요구했다. 국민의힘 입장을 기다리자는 우 국회의장 발언에 민주당 한 의원이 “의장님 노고가 많으십니다”라고 말해 웃음과 박수가 나와 우 의장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대통령이나 외국 정상 연설의 경우를 제외하고 본회의장 내에서 박수를 보내는 행위는 자제돼 왔다. 인사 나누는 장관들 박성재 법무부·이상민 행정안전부·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인사 나누는 장관들 박성재 법무부·이상민 행정안전부·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정부와 여당은 민주당의 강경 드라이브가 국정운영을 방해한다고 주장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민주당이 방송통신위원회 2인 체제를 야기해놓고 김홍일 방통위원장에 대한 탄핵을 추진했다’는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정말 비극적인 사태”라며 “국정에 차질을 빚는 사태가 온다면 정말 우리의 민주주의를, 우리의 원활한 국정을 심대하게 저해하는 요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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