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 김병주 의원, 여당 논평 속 '한미일 동맹' 표현 문제 삼아... 사과 요구 거부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발언에 장내 공기가 일순간에 바뀌었다."정신 나갔다"라는 말에 국회 본회의장에 앉아있던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격분해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같은 국민의힘 출신 주호영 국회 부의장이 만류해 보려고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민주당 의원들 역시 이에 맞대응하면서 장내는 아무런 말도 분간할 수 없는 지경이었다.
한덕수 총리는"그거는 완전히 반대로 생각하시는 것"이라며"딴 분이 생각하신다면 모르겠는데, 예비역 육군 대장님이 그렇게 생각하신다는 건 저는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라고 답했다. 군 장성 출신인 김병주 의원이 잘 알고 있으면서도 일부러 질문한다는 뉘앙스였다. 그는"국민의힘 논평에서 '한미일 동맹'이라고 표현을 했다"라며 국민의힘의 지난 6월 2일 논평을 지적했다. 당시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를 비난하면서"계속되는 북한의 저열한 도발 행위는 한미일 동맹을 더욱 굳건하게 할 뿐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낸 바 있다.
그러나 김 의원은 이같은 중재에도"저는 평생을 군복을 입고 국가를 위해서 목숨 바치겠다고 했다"라며"영토적인 야심이 있는데, 어떻게 일본과 동맹한다는 단어를 썼느냐? 정신이 안 나갔느냐? 정신줄 놓지 마라"라고 맞섰다. 특히"사과할 사람은 국민의힘"이라는 지적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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