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서 성인으로 넘어가는 시기가 과거보다 길어진 까닭은 이렇습니다.\r어른 성인 청소년
청년의 취업과 경제적 자립이 어려워지면서 청소년에서 성인으로 전환하는 중간 단계가 갈수록 길어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로 인해 한국 청년층이 스스로를 성인으로 인지하는 시기가 점차 늦어지고, 결혼·출산 연령이 올라가면서 저출산 현상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이다.
유 연구위원에 따르면 최근 한국 청년들은 과거에 비해 ‘성인 이행기’를 장기간 경험하고 있다. 성인 이행기란 청소년기에서 성인기로 급격히 전환하는 게 아니라 교육과 훈련을 받으며 안정된 직업을 위해 탐색하는 시기를 뜻한다. 유 연구위원은 한국의 높은 고등교육 진학률과 혼인·출산 연령 증가 등을 봤을 때 성인 이행기를 길게 겪는 청년들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주관적인 성인 인식이 지연되면서 결혼과 출산 연령도 올라가고 있다는 게 유 연구위원 설명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초혼 연령은 2011년 남성 31.9세, 여성 29.1세였으나, 2021년에는 남성 33.4세, 여성 31.1세로 올라갔다. 평균 출산 연령도 2011년 31.4세에서 2021년 32.6세로 높아졌다.
유 연구위원은 “이는 현재 청년 세대뿐 아니라 청소년 세대에게까지 나타나는 거시적 변화”라고 말했다. 이어 “저출산 정책으로 개인의 인식을 변화시키려고 하기보다는 개인이 삶의 지향을 선택하고 실현해 안정화될 수 있도록 하는 자립 지원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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