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에 모인 WBC 대표팀... 연이은 평가전 예정

애리조나에 모인 WBC 대표팀... 연이은 평가전 예정 프로야구 월드베이스볼클래식 KBO리그 WBC 유준상 기자

큰사진보기 ▲ 월드베이스볼클래식 2023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대표팀 이강철 감독이 14일 오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의 대표팀 숙소인 웨스트워드 룩 윈덤 그랜드 리조트 앤드 스파에 도착해 인터뷰 뒤 숙소로 들어가고 있다. 2023.2.15 ⓒ 연합뉴스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그리고 '해외파' 김하성과 토미 에드먼을 제외한 나머지 28명의 선수는 15일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만났다. 선수들에게 유니폼, 모자 등이 지급됐으며 몇몇 선수는 SNS에 '인증샷'을 올려 대회에서의 활약을 다짐했다.

특히 '대표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각 포지션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운드 쪽에서는 '광현종' 김광현-양현종뿐만 아니라 고우석, 정우영, 정철원 등 내로라하는 리그 최고의 구원투수들이 출격 대기하고 있다. 해외파 없이 국내 선수들로만 꾸려진 외야진도 만만치 않다. 이미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 선언으로 매일같이 관심을 받는 이정후를 비롯해 '열 번째 국제대회' 김현수, '지난해 골든글러브 수상' 나성범, '우승팀 외야수' 최지훈 등 공격과 수비에서 힘을 보탤 선수들이 포진돼 있다. 다음 달 1일 귀국한 이후에는 2일부터 이틀간 고척스카이돔에서 시차 적응 및 훈련을 진행한다. 대표팀은 곧바로 4일 일본 오사카로 출국해 6일과 7일 일본프로야구 팀들과의 평가전으로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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