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특검법’은 찬성, ‘김건희 특검법’은 수사 종결 뒤 판단할 문제”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었던 안철수 국민의힘 의이 지난달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3.19 ⓒ뉴스1안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총선 패배에 따라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가안보실을 제외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정책실장 등 주요 참모진들이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한 질문을 받자 이같이 답했다.
안 의원은 총선 대패 이후 지도부 공백 상태에 빠진 당의 향후 지도체제에 대해서는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아닌 전당대회를 열어 정식 지도부를 선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비대위 몇 번째인가. 이제 더 이상 비대위는 아니라고 본다”며 “당선자 총회를 열어서 당의 총의를 모아 결정하는 것이 맞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안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추진 중인 ‘채 상병 특검법’과 관련해서도 “개인적으로는 찬성”이라며 향후 표결이 이뤄질 시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예고했다. ‘채 상병 특검법’은 이미 패스트트랙 법안으로 지정돼 이달 초 본회의에 자동 부의돼 있다. 민주당은 남은 21대 국회 임기 내 ‘채 상병 특검법’ 처리에 당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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