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추가설명에 "믿고 나가보자는 생각"... "대통령실, 당의 민심 전달 잘 안 받아들여" 지적
대통령의 담화 이후 '2000명 정원 문제를 포함해 대타협기구에서 모든 것을 논의한다는 것이 진의'라는 대통령실의 추가설명을 들어보니 본인이 성급했다는 설명과 함께였다. 하지만," 당의 민심 전달 요구를 잘 안 받아들인다고 보고 있다"면서 이제는 당이 앞장서 정부를 견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의사소통에 있어서 고집불통이라든지 국정운영에 있어서 유연하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그에 대한 불만들이 표출되는" 상황인데 4.10 총선의 핵심 이슈로 부각된 의대 정원 문제에 대한 대국민담화에서도 그런 평가와 불만들을 불식시키지 못했다는 얘기였다. 아울러"대통령이 사회적 타협기구를 통해서 얘기를 하겠다고 하시니 그것을 믿고 한 번 나가보자, 이런 게 오늘 아침의 제 생각"이라며"대통령이 저렇게 태도를 바꿨는데 제가 그렇게 무리하게 자꾸 요구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그는"윤 대통령과 한 2시간 동안 얘기를 나눈 적 있는데 그때도 보면 어떤 사건에 대해서 사실관계를 설명하시려는 성향이 강하다. 그러니깐 국민들이 어떻게 인식하느냐는 별로 신경을 안 쓰신다"라며"국민들이 원할 때 즉각적으로 자신의 태도를 수정하면 좋겠는데 한 템포 느린 것에 대해서 좀 불만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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