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실장 '한일 경제계, 미래 청년세대 기여 방안 협의 중'
한지훈 기자=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5일"한일 청년세대·미래세대들이 양국 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어떤 잠재력을 축적해나갈 수 있을지에 관해 양측 경제계라든지 다양한 분야에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오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행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일 강제징용 배상 협상'의 해법으로 거론되는 공동기금 조성에 대한 질문에"기금이라는 게 어떤 기금을 말하는지 모르겠지만 한일관계가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기 위해서는 미래 세대가 가장 중요할 것 같다"며 이같이 설명했다.미래 지향적 한일관계 발전을 명분으로 기금을 조성하는 방안으로, 강제징용 배상 협상 과정에서 일본측 피고기업의 판결금 변제 참여 대신 제시된 해법이다. 서대연 기자=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방미하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3.3.5 [email protected]
김 실장은 구체적인 협상 상황에 대해선"외교당국 간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중요 방안이 도출될 경우 적절한 시점에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측 피고기업이 직접 출연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선"제가 확인해드릴 단계는 아닌 것 같다"며"구체적인 내용을 현재 조율 중인 것으로 알고 있고, 마무리되면 적절한 시점에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3월 하순으로 예상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과 관련해선"현안 문제가 잘 매듭지어지면 양측 간 포괄적인 관계 증진, 더 나아가 한미일 관계발전을 위해 다양하고 구체적인 이슈들이 부상할 것 같다"면서"그를 위해서는 역시 고위 당국자들이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양측 정상이 만나서 소위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푼 직후에, 챙겨야 할 현안들을 속도감 있게 다뤄나가는 절차가 필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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