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엔 아들에 이어 딸까지 경북대 의대에 편입할 때 특..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엔 아들에 이어 딸까지 경북대 의대에 편입할 때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입니다. 정 후보자와 인연이 있는 교수들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해 정 후보자 딸에게 구술평가 만점을 준 겁니다.이 중 3 고사실에서 세 평가위원 모두에게 만점을 받은 건 14명 중 한 명뿐입니다.다른 고사실에서는 상대적으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한 A 씨에게 만점을 준 평가위원들은 모두 아빠인 정 후보자와 인연이 있습니다.
의대 편입에 지원하기 직전, 딸 정 씨가 입시에 필요한 과목을 경북대에서 계절학기로 수강한 것도 논란입니다.정 후보자 아들이 현역판정 5년 만에 재검을 할 수 있도록 한 진단서도, 경북대병원에서 발급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정 후보 측은 아들의 경우 "병역을 판정하는 의사가 다시 CT를 찍어 직접 확인한 후 4급 판정을 받았"고 "구술면접 점수가 딸의 당락에 이득이 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2018년과 2019년 미국으로의 공무상 국외 출장을 신고하고 친목 모임이나 다름없는 북미주 경북의대 동창회에 참석했다는 의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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