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로 1년에 1000억…만수르도 먹었다는 ‘허니버터아몬드’ [남돈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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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로 1년에 1000억…만수르도 먹었다는 ‘허니버터아몬드’ [남돈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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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한 알 생산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 아몬드 원물을 수입해서 가공한 후 세계 25개국에 공급하는 수출기업이 있다. ‘허니버터아몬드’를 생산하며 “‘에이치’는 묵음이야”라는 광고 문구로 잘 알려진 기업 ‘바프’이다.

바프의 대표 생산 제품인 ‘허니버터아몬드’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왕자이자 세계적인 거부로 알려진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 아랍에미리트 부총리도 먹는 아몬드로 알려지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부다비에서 열린 스포츠 행사에 마련된 만수르 왕자 탁자에 ‘허니버터아몬드’가 놓여 있었던 것이 우연히 카메라에 포착된 것이다. 바프 관계자는 “바프가 마케팅을 한 것이 아니라 행사 주최 측에서 바프 아몬드를 준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바프의 전신은 1982년 설립된 아몬드 수입 유통회사 ‘길상사’이다. 윤문현 바프 대표의 아버지인 윤태원 바프 회장이 1988년 길상사를 인수한 후 ‘길림양행’으로 사명을 바꿨다. 2015년 1월 ‘허니버터아몬드’가 출시되기 전까지 길림양행은 아몬드 등 견과류를 대량 수입한 후 소분해서 판매하는 견과류 유통회사였다. 가족이 하루아침에 길바닥에 나앉게 될 위기에 처하면서 윤 대표는 어쩔 수 없이 회사에 들어와 회사의 모든 것들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회사 자산, 채무 관계, 재고 등 하나씩 점검하면서 밤낮없이 일했다. 부가가치가 너무 낮은 사업 모델이 가장 큰 문제였다. 기후 등 조건이 맞지 않아서 우리나라에서는 아몬드를 재배할 수 없기 때문에 해외에서 사갖고 오는데, 수입해온 아몬드를 적당한 분량으로 나눠 마트 등에 납품하는 단순 유통업을 해왔기 때문에 기업 이윤이 거의 없었다.

윤 대표는 아몬드를 기름에 튀기는 대신 굽는 방식을 택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허니버터아몬드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는 성공했지만 양산은 안 하고 있었다. 2014년 8월 해태제과에서 출시한 ‘허니버터칩’이 중고 제품 거래 온라인 사이트에서 웃돈을 주고 거래될 만큼 엄청난 돌풍을 일으키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허니버터아몬드’ 품귀 현상으로 세상이 떠들썩하던 그때 중국 무역상 중에 중국 내 ‘허니버터아몬드’의 독점 판매권을 달라며 거액을 제시한 곳도 있었다. 하지만 윤 대표는 식품 브랜드가 장수하는 것이 매우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도 윤 대표는 특정 무역업체에만 특별 혜택을 제공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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