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수능, 전 과목 만점자 11명…난이도 관리 잘 되었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 국어와 수학 만점자가 각각 1천명을 넘어섰다. 전과목 만점자도 작년 1명에서 11명으로 증가했다. 채점위원장은 올해 수능 난이도 관리가 잘 되었다고 평가했다.

채점위원장 "어느 수능보다 난이도 관리 잘돼"…전과목 만점자 11명 이주형 기자=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오전 대전 서구 만년고등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에 입실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2024.11.14 [email protected]국어·수학 만점자 수는 각각 1천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명뿐이었던 전 과목 만점자 도 11명이 나왔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14일 치러진 2025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5일 공개했다.표준점수는 개인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를 보여주는 점수다. 통상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상승하고, 시험이 쉬우면 하락한다.어려웠던 6월 모의평가보다는 9점 하락한 반면에 쉬웠던 9월 모의평가보다는 10점 올랐다. 배재만 기자=강태훈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위원장이 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2024.

2022년 통합수능 도입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이다.만점자는 작년 612명의 2.5배인 1천522명이었다.영어영역에서 원점수 90점 이상으로 1등급을 받은 수험생 비율은 6.22%였다.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된 이래 1등급 비율이 가장 낮았던 작년보다 1.51%포인트 올랐다.탐구영역의 경우 1등급 구분점수가 사회탐구 65∼69점, 과학탐구 65∼70점, 직업탐구 65∼68점이었다. 서대연 기자=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강남하이퍼학원에서 열린 2025학년도 수능 가채점과 의약학 정시지형 설명회에서 한 참석자가 배치표를 살펴보고 있다. 2024.11.16 [email protected]과학탐구에선 화학Ⅱ가 73점으로 가장 높고, 화학Ⅰ이 65점으로 가장 낮았다.직업탐구는 성공적인 직업생활과 상업경제가 72점으로 가장 높고, 수산·해운 산업 기초와 인간 발달이 66점으로 가장 낮았다.절대평가인 한국사 영역 1등급 비율은 19.62%로 작년 18.81%보다 0.81%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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