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상위권 수험생의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한 난이도 조절이 관건으로 꼽혔다. 의대 증원 영향으로 이번 수...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상위권 수험생의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한 난이도 조절이 관건으로 꼽혔다. 의대 증원 영향으로 이번 수능에는 통상 재학생보다 수능에서 강세를 보이는 졸업생 등 n수생이 21년 만에 가장 많이 응시했다. 정부가 ‘킬러 문항’ 배제 기조를 유지하면서 변별력 확보까지 해야 하는 수능이었다.
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단 쉽게, 올해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9월 모평보다 어렵게 출제돼 변별력을 확보했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보통 수험생과 입시업계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145점을 넘으면 어려운 시험으로 보는데, 지난해 수능의 국어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150점이었다. 사교육 업계 또한 “지난해 매우 어려웠던 본수능 수준보다 다소 쉬웠다”,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는 평을 내놓으면서도 어느 정도 변별력 확보가 이뤄졌다고 봤다. 종로학원은 “독서 지문은 EBS 연계율이 높아 지문의 생소함은 덜 했으나, 정답을 찾는 과정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이투스는 화법과 작문 40번 문항처럼 “선택지 분석에서 변별력 가진 문제가 출제됐다”고 했다.
지난해 수능에서 킬러문항 논란이 일었던 ‘22번’과 같은 까다로운 문항은 배제됐다. 지난해 수능 수학영역에서 수열의 귀납적 정의를 물었던 22번 문항은 정답률이 한 자릿수에 추정됐을 만큼 까다로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 위원장은 이날 “독립적으로 구성된 수능출제점검위원회의 확인을 받고 출제됐기 때문에, 킬러·준킬러문항이 충분히 걸러졌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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