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킬링로맨스’· ‘유령’으로 뉴욕 아시안영화제 최우수연기상 수상newsvop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31일"30일 이하늬가 제22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뉴욕 아시안 영화제’는 매년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북미 지역의 대표적인 아시아 영화 축제로, 올해 22회째를 맞이한 권위 있는 영화제다. 이하늬 주연의 영화 ‘킬링 로맨스’가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됐고, 또다른 주연작 ‘유령’까지 상영됐다. 이하늬는 두 작품으로 글로벌 관객들을 사로잡았다.그는 수상소감에서 “정말 감사하다. 이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영광이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킬링 로맨스’와 ‘유령’은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맞서는 동안 어렵고 치열한 과정을 함께 거치며 만들어진 영화다. 우리는 인간으로서 전례 없는 대유행에 직면하며 너무나 약하고 무력한 존재임을 느꼈지만, 그 시간을 거치며 우리는 예술의 거대한 힘을 깨닫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영화는 배우 혼자서 만들 수 없다. 배우, 감독, 제작자, 제작진으로 구성된 모든 팀원의 노력이 뭉쳐져서 영화라는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라며, “그렇기에 제가 작업 했던 팀원 중 대표로 이 상을 받는다고 생각하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라며 스태프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렸다. 이하늬는 ‘킬링 로맨스’에서 남편 조나단과 사랑에 빠져 은퇴했지만, 다시 복귀를 꿈꾸는 은퇴한 톱스타 황여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또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 ‘유령’에서는 총독부 통신과 암호문 기록 담당 박차경 역을 맡아 몸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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