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투표를 통해, 싸울 '전' 자를 올해의 한자로 선정했습니다.
3차 세계대전의 위기를 넘나들면서 10개월째 계속된 이 전쟁은 결국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주지승이 커다란 붓으로 써내려간 글씨는 싸울 '전'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은 벌써 10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코미디언 출신의 대통령 젤렌스키는 서방의 지원을 이끌어내고 국민을 단합시키며 항전의 구심점이 됐습니다.명분없는 전쟁을 시작한 러시아의 푸틴은 세계적인 빌런이 됐습니다."우리는 러시아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이다.
"이미 코로나로 인해 공급망이 붕괴된 상황에서 전쟁으로 에너지와 식량까지 부족해지자 인플레이션은 걷잡을 수 없는 지경이 됐습니다.그 여파로 개발도상국들은 수입 상품 가격이 치솟고, 달러 빚 부담도 커지는 이중고에 시달렸고, 일부는 국제통화기금, IMF의 지원을 받는 처지로 내몰렸습니다."생선도 고기도 살 수 없어요. 이제 세 끼에서 두 끼로 줄여야 합니다."침묵으로 항의하던 월드컵 대표팀이 정보 당국의 협박을 받고, 시위를 지지했던 유명 배우와 스포츠 스타들이 잇따라 체포되고 있지만, 여성, 삶, 자유라는 표어 아래 시위는 모든 계층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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