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에 걸친 태국인 A씨의 한국 생활이 허무한 비극으로 끝났습니다.\r포천 돼지농장 태국인 비극
“평상복 차림으로 쓰려져 있었어요…”
수색에 나선 경찰은 농장 뒤 언덕에서 A의 시신을 발견했다. 10년에 걸친 태국인 A의 한국 생활이 허무한 비극으로 끝난 것이다. 5일 오전 경찰은 사체유기 혐의로 김씨를 긴급체포했다.2013년쯤 한국에 온 A는 왜소한 체격에 내성적인 성격이었다고 한다. 입국 즈음부터 포천 영북면의 돼지농장에서 김씨와 단둘이 일했다. 돼지 농장에 사는 어미돼지 100여 마리를 돌보는 일이었다. “기계가 있어 2명이 하기엔 벅찬 일은 아니었다”고 주변 농장 관계자는 전했다. 10년간 한국에 머물렀지만, A의 한국어는 서툴렀다고 한다. 농장을 자주 방문했다는 양모씨는 “A가 한국말을 못해서 대화할 기회는 거의 없었다. 그는 김씨하고도 몸짓으로 대화했다”며 “A가 웃으면서 농장을 오가는 모습을 종종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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