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호 떠났지만…포항 김기동 '매번 그랬고, 결국 우리 축구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김기동 감독은 6일 제주 서귀포칼호텔에서 진행된 '2023 K리그 동계 전지 훈련 미디어 캠프'에서 주축 선수가 떠나는 일에 더는 심적인 타격을 받지 않는다고 했다.32경기에서 4골 10도움을 올려 K리그1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린 신진호는 명실상부한 포항의 간판이었다.그러면서"이런 상황은 계속 일어났다"며"항상 특정 선수에 중점을 두지 않고 경기를 풀었다. 팀 전체가 함께하는 축구를 추구한다"고 힘줘 말했다.실제로 김 감독은 매 시즌 주축들의 공백에도 팀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부임 첫해인 2019년 K리그1 4위, 2020년 3위 등의 성적을 냈다. 2020년에는 K리그 사상 최초로 3위 팀 감독으로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그는"항상 선수들에게 '나와 있는 동안 너희 기량을 최대한 높여라'라고 이야기한다. 가치를 높여 어항에 가둘 수 없는 상황이 돼 큰물로 보내는 건 나도 적극적으로 찬성한다"고 말했다.그는"떠날 때 교감이 없으면 서운하기도 하다. 사람이다 보니…"라며"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이해하고 넘어가려 한다"고 덧붙였다.김 감독은"영입 0순위 선수들은 몸값 등 문제가 있었다. 우리 입장에서는 최선의 선택"이라며"진호는 넓게 공을 뿌려준다면, 종우는 좁은 공간에서 치고 나가면서 연결고리가 돼주는 스타일"이라고 짚었다.대구에서 합류한 외국인 공격수 제카에 대해서는"대구에서 우리를 괴롭힌 선수"라며"스트라이커 쪽이 어려웠는데 팀 득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호평했다.
지난 시즌 K리그1 3위 자리를 되찾은 김 감독은"우리가 우승하겠다고 하면 웃긴 이야기"면서도"3위를 했다고 목표를 준우승으로 세울 수도 없지 않나. 선수들에게 한번 우승에 도전해보자고 했다"고 말했다.과감히 '리그 우승'을 꺼낸 김 감독은 지난 시즌 성적으로 도전권을 얻어낸 ACL에 대해서는 더 신중했다.포항의 주장 김승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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