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를 거치면서 임대료 상승과 생활고 등을 이유로 가계 대출이 늘었고 지난 2021년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금리 상승이 이어진 결과로 분석됩니다.
연체율 상승에 대한 지표가 속속 나오는 가운데,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금융기관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말 현재, 국내에서 가계대출을 받은 사람은 모두 1천977만 명으로 이들이 빌린 금액은 1천845조 3천억 원입니다.하지만 대출자 일부는 원리금을 갚으면 기본적인 생활도 유지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DSR이 100%를 넘으면 번 돈을 전부 원금과 이자를 갚는 데 써야 해 소비에 쓸 여력이 전혀 없습니다.앞서 집계한 초고위험 대출자 175만 명을 포함해 모두 299만 명은 의식주 등 최소한의 생계에 곤란을 겪고 있다는 겁니다.1분기 가계 대출 연체율도 은행권에서 0.3%로 집계돼 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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