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정부가 수도권 대학과 국립대학을 중심으로 전공 자율선택제 확대를 추진하면서 이들 대학이 2025학년도 입시에서...
고유선 기자=정부가 수도권 대학과 국립대학을 중심으로 전공 자율선택제 확대를 추진하면서 이들 대학이 2025학년도 입시에서 3만8천명가량을 '자율전공'으로 모집하기로 했다.◇ 수도권·국립대 3만8천명, '자율전공'으로 선발한다교육부는 2025학년도 '전공자율선택제 중점 추진 대학'인 수도권 대학과 국립대 총 73개교가 3만7천935명을 자율전공으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수험생의 전공 선택권을 보장하고, 대학 혁신을 유도하고자 교육부가 재정 지원과 연계해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국립대 22곳도 2천407명에서 1만2천287명으로 대폭 늘어난다.
교육부는 신입생이 전공을 정하지 않고 입학 후 원하는 전공을 정할 수 있도록 하는 '유형1', 계열·학부 등 광역 단위로 모집한 뒤 원하는 전공을 택하거나 학과별 정원의 150% 이상 범위에서 전공을 고를 수 있도록 한 '유형2' 등 2가지를 자율전공 방식으로 제시했다.학교별로 살펴보면 한국외대는 자율전공 모집인원이 116명에서 835명으로 700명 이상 대폭 늘어난다. 경희대는 406명, 서강대는 465명, 서울대는 546명, 연세대는 480명, 이화여대는 532명, 중앙대는 389명을 자율전공으로 선발한다. 서대연 기자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이 넓어질 수 있지만, 경영학과나 컴퓨터공학과 같은 이른바 '인기 학과' 쏠림 현상이 심화할 수 있고 이에 따라 비인기 학문이 고사하게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입시업계에서는 모집인원이 크게 늘어나는 만큼 전년도 합격선을 참고하기 어려운데다, 올해 의대 증원과 맞물려 자율전공이 입시에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본다.특히 자율전공을 이미 운영 중인 서울대의 경우 학교 평균 중도탈락률에 비해 자유전공학부 중도탈락률이 낮은 점 등을 고려하면 학생들이 적성·흥미에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 제도의 취지를 충분히 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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