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150일 앞두고 혼란...유승민 “윤석열 대통령, 또 남 탓”newsvop
유승민 전 의원이 “대통령이 또 남 탓을 한다”며, 최근 수능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 및 대통령실 해명을 비판했다.
지난 15일 이주호 교육부장관의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장관에게 교육개혁 보고를 받은 뒤 “학교 수업만 열심히 따라가면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출제하고 그 외 내용은 출제에서 배제하라”라고 지시했다. 해당 브리핑이 논란이 되자,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다음날 서면브리핑에서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는 수능에서 배제하라고 말한 것”이라고 같아 보이는 말을 되풀이하며 대통령의 지시가 잘못 전달됐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리고 곧바로 교육부 대학 입시 담당 국장이 전격 교체되는 일이 벌어졌다. 이어 “공교육 교과과정에 비문학을 가르치는 ‘독서’ 과목이 있고, 그 취지가 문해력을 길러 대학에 가서 어떤 과목이든 수업할 수 있는 이해력과 판단력을 높이기 위한 것임을 여태 몰랐던 말인가? 국어 교과서가 몇 종류인지는 아는지, 대입 예고제에 따라 정부를 믿고 교육과정을 따라온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혼란이 얼마나 클지 가늠이나 하고 있는 것인가”라며 “예측 가능성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불확실성은 경제에서도 교육에서도 최악이다”라고 비판했다.그는 “대통령 본인이 잘못해놓고 남 탓 하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니다”라며 “만 5세 초등학교 취학, 주 69시간 노동 때도 그랬다. 대통령 본인이 얘기하고 재가해놓고 문제가 불거지니 장관 탓을 했다. ‘바이든 날리면’은 청력이 나쁜 국민들 탓을 했다. 이번에도 장관 탓을 하고, 교육부 담당국장을 경질하고, 교육과정평가원 감사를 한다고 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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