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수능에 대해 뭘 안다고 앞뒤가 맞지도 않는 모순적인 얘기를 함부로 해서 교육현장을 대혼란에 빠트립니까?'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17일 윤석열 대통령의 이른바 '수능 발언'에 대해"대통령이 불안과 혼란을 자초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유 전 의원은"대통령이 직접 명령하니까, 다들 올해 수능은 '변별력 없는 쉬운 물수능'이 될 거라 예상한다. 물수능 논란이 불거지자, 이번엔 대통령이 '쉬운 수능, 어려운 수능 얘기가 아니'라며 '공정한 변별력 얘기'라고 우긴다"라며"앞뒤가 안맞는 '아이스 핫쵸코' 같은 얘기"라고 꼬집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교육개혁 추진 방안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수험생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공교육 교과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의 문제는 수능 출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에 대해 유 전 의원은"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라며"대통령이 수능에 대해 뭘 안다고 앞뒤가 맞지도 않는 모순적인 얘기를 함부로 해서 교육 현장을 대혼란에 빠트리나"라며"윤 대통령은 프랑스, 베트남 외유를 떠나기 전에 본인의 수능 발언이 초래한 교육 현장의 혼란과 불안에 대해 반성하고 수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유승민 “윤 대통령 ‘수능 폭탄’···모순적 얘기로 교육현장 대혼란”윤 대통령이 ‘쉬운 수능(대학수학능력시험)’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가 하루만에 대통령실이 진화에 나선 것을 두고 비판한 것이다.
Read more »
'불수능' 소송 교육단체 '대통령 지시 긍정적, 법을 바꿔야'"공교육 교육과정 밖 수능 출제 배제" 윤 대통령 발언에 사교육걱정·참학 "일단 환영"
Read more »
“쉬운 수능?”“어쩌란 거냐”···윤 대통령 ‘발언’에 수험생·학부모 ‘멘붕’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5개월 앞두고 대통령으로서는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수능 출제 방향에 관한 발언을 내놓자 수험생과 학부모, 입시 관계자 등은 촉각을 곤두세우며 들썩였다.
Read more »
4시간 만에 대통령 '수능 발언' 수정...'혼란 자초'이주호 '尹, 학교서 안 다룬 것 수능 배제 지시' / 이주호 '수업 열심히 따라가면 풀 수 있게 출제' / 수능 5개월 전 발표에 교육 현장·학부모 ’혼란’
Read more »
'尹, 3월부터 '공정한 수능' 지시…교육과정평가원 감사 예정'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관련 발언은 '공정한 수능'에 대한 지시였...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