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의 술’로 불리는 소주는 물론 맥주와 막걸리까지 가격이 줄줄이 올랐습니다.\r소주 맥주 물가 식당
지난 15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교대역 인근의 한 삼겹살집. 퇴근하고 동료와 ‘삼겹살에 소주 한 잔’ 하려던 직장인 황재현씨는 삼겹살보다 소주 가격에 놀랐다. 메뉴판에 소주 한 병 가격이 6000원이라고 적혀 있어서다. 식당 주인에게 가격이 오른 것 같다고 물었더니 “물가가 너무 올라 어쩔 수 없었다”는 답이 돌아왔다. 황씨는 “무심코 ‘소주 한 병 주세요’ 하려다 멈칫했다”며 “소주도 마음대로 못 마실 것 같다”고 말했다.
주류 물가 상승률은 1998년 두 자릿수를 찍은 뒤 하락해 2003년, 2009년, 2013년, 2017년 등 4%대 상승 폭을 제외하고는 매년 2%대 이하에 머물렀다. 그러다 지난해 6% 가까이 치솟았다. 특히 소주가 7.6% 올라 2013년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맥주는 5.5% 상승해 2017년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위스키·샴페인 같은 양주도 4.2% 상승해 2013년 4.8%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약주도 4.8% 올라 2013년 5.2%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2021년 12.8% 올랐던 막걸리는 지난해 7.2% 올랐다. 과실주는 1.1% 내려 유일하게 가격이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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