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여파로 취소된 '60돌 소방의 날'. 자조와 분노만 소방관 사회에 넘쳐 나고 있습니다.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소방의 날 60주년 '대한민국과 소방관은 과연 안전한가!' 기자회견에서 이태원 참사 현장에 출동한 권영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소방지부 수석부지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내부 문건, 보디캠 현장 영상, 소방 무전 녹취록 등을 종합해 최 서장을 입건했다”며 “소방 대응 단계 발령과 관련해서도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 서장이 인근 5, 6개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 발령을 늦게한 경위가 집중 수사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흡한 초동 대응을 질타하기 전에 상시 인력난 등 정부가 약속한 충원ㆍ지원 계획부터 이행하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참사 당일 현장에 출동한 권영준 서울 중부소방서 소방대원은 전날 노조 기자회견에서 “서울 소방관 7,000여 명 중 119구급대원은 1,000명밖에 안 된다. 근무 들어가면 밥 먹고 차 마실 시간도 없다”며 과로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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