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남선생의 완도 신교육과 항일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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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완도는 완도인의 완도이지 타인의 완도가 아니다. 모름지기 완도인이 이를 지배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는 다만 관리의 명령에만 따르지 말고 자진해서 교육 경제의 개량 할 것은 개량하여 완도의 발전 진보를 계획해야 한다.' '완도는 타군에 비하여 물가가 고가이다. 그러므로 이 자리에 참석한 청년회원들을 중...

"우리 완도는 완도인의 완도이지 타인의 완도가 아니다. 모름지기 완도인이 이를 지배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는 다만 관리의 명령에만 따르지 말고 자진해서 교육 경제의 개량 할 것은 개량하여 완도의 발전 진보를 계획해야 한다.""조직된 완도 상회로부터 박리공급을 표방하고, 외지인을 배척하여 조선은 조선인만으로 경영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완도상회'를 설립 운영하자, 일제는 '독립사상을 고취 선동한 것으로서 필경 정치의 변혁을 목적으로 안녕질서를 방해 할 것을 선동한 것'이라며 1920년에 소남 김영현 선생이 완도읍에서 청년들을 모아놓고 한 연설을 고발 조치했다. 김영현 선생은 장흥지방법원과 대구복심법원에 1년여간 구속 수감됐다가 무죄판결로 방면되었다.1908년 한성 융희학교에 입학 후 1회로 졸업 후 폐교되었고, 광주 교원 양성소를 거쳐, 1911년 완도고금보통 학교 개교 시 교사로 부임했다.

1927년 사립 교인학교에 바다건너 해남군 북평면에서 많은 학생들이 몰려오자 그곳 해남에 사립교인학교 분교를 동명학원과 동광학원 두 곳으로 설립하였다. 사립교인학교가 11년간 운영돼 왔으나 1934년 독립운동가 양성소라고 해 강제 폐교됐다.정리하면, 소남 김영현 선생은 고금 보통학교 10년 근무, 경북 상주에 사립학교 조명강습소 3년, 군외면에 사립 교인학교 설립, 해남 북평면에 사립 동명학원과 동광학원을 설립, 총 30년 동안 2천여명의 문하생을 배출시켰다. 젊은이들에게 문맹퇴치운동, 조혼폐지, 미신타파, 반일투쟁과 백의민족 정기를 고취시켜 대다수 제자들이 항일 운동을 하도록 유도했다.

고금항일운동은 1911년 개교한 고금보통학교 출신 정학균, 이현렬, 홍철수, 이수열, 배명순, 김천녕 등이 주도해 1919년도 기미만세후 죽음을 무릅쓰고 일제강점기에 1920년 고금만세운동을 했다. 또한 고금보통학교와 교인사립학교 출신들이 광주로 유학해 성진회, 독서회를 조직하여 광주학생운동을 주도했다. 이는 전국적인 학생운동으로 확산됐다.특히, 1943년 대동아전쟁 당시, 일본군이 최후의 발악을 할 때, 공출과 징용, 정신대 착출 시, 선생의 주위에는 전담 감시경찰이 있었다고 한다.이때"우리 완도는 해태를 생산하려면 일손이 모자란다. 온 가족이 새벽부터 일어나 김을 뜨는 실정이므로 일손이 부족하다"라고 일본에 항변하자,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당신이 면장을 하시오!"라고 주민들이 설득해 오자, 임시로 수락하여 잠시나마 면장을 하면서, 공출과 징용을 최대한 억제 시키고, 정신대 차출은 한 사람도 없게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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