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0일 수출 17%↓ 두달째 감소하나…연간 적자 400억불(종합) | 연합뉴스

11월 1∼20일 수출 17%↓ 두달째 감소하나…연간 적자 400억불(종합)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331억6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7% 줄었다.지난달 전체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5.7% 줄어 2020년 10월 이후 2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바 있다.이달 20일까지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은 1년 전보다 29.4% 줄었다.반면 승용차, 석유제품 등의 수출은 늘었다.유럽연합, 베트남, 일본, 대만 등도 줄었다.주요 품목별로는 원유, 가스, 승용차, 석탄 등의 수입액이 늘었다.

3대 에너지원인 원유, 가스, 석탄의 합계 수입액은 98억5천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1% 증가한 것이다.이달 1∼20일 무역수지는 44억1천8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던 것에서 적자로 돌아섰지만, 전월 같은 기간보다는 적자 폭이 다소 줄었다.이달 1∼20일 중국과의 무역수지는 7억6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연간 기준 역대 최대였던 1996년보다 193억4천400만달러가 많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이후 14년 만에 연간 적자를 기록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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