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보에서 다시 녹조라떼, 큰빗이끼벌레 만나게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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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보에서 다시 녹조라떼, 큰빗이끼벌레 만나게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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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보 천막 소식 62일차-수질편] 담수 후 일어났던 일을 되짚어 보며

2012년 6월, 4대강 사업이 착공 3년 만에 완공되었다. 계획부터 제기된 환경문제가 증명되는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건설 과정에서 죽어가는 생명은 차치하더라도 담수로 일어난 일은 정말로 끔찍했다. 지금 환경부가 세종보로 강을 틀어막아서 일어날 일들은 예견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경험한 일이다. 이를 모를 리 없는 환경부다.

4대강 사업이 완공된 이후 1년 만인 13년 여름 녹조가 번성하기 시작했다. 세종보 상류도 예외는 아니었다. 13년 8월 세종보 상류의 녹조 조사에서 찍은 사진을 어렵게 찾았다. 사진에서 보면 세종보 상류의 마리나 선착장에 녹조가 가득했다. 환경부의 조사에 따르면, 4대강 사업 이후 녹조 발생 일수는 늘어나고 농도는 매년 짙어졌다. 녹조라떼라는 신조어는 그냥 생긴 것이 아니다. 수문을 개방하고 2년이 지난 2019년 수치를 보면 급격하게 녹조 수치가 95% 개선된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수문을 닫는다면 다시 이런 현상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4대 강을 찬동했던 전문가들은 수문이 담수되고 다시 녹조가 발생하면, 가뭄과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으로 인해 녹조가 발생한다는 말을 늘어놓을 것이 분명하다. 금강이 담수 되었던 6년간 강우패턴변화, 기후변화 등을 고려해야지 단순히 유속감소로 녹조가 발생했다는 주장은 잘못된 것이라는 말만 되풀이 했었다.

또한 수질 악화로 발생한 녹조를 개선하기 위해 수많은 비용이 들어갔다. 잦은 고장으로 보 구실을 제대로 하지 못해 들어간 비용과 보를 관리하기 위한 비용 등을 감안하면 천문학적 비용이 들어갔다. 4대강 조사평가단에서는 공주보와 세종보는 철거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이득이라는 평가가 있었다. 세종시가 장밋빛 청사진으로 제시하는 비단강금빛프로젝트의 미래도 이미 우리는 경험했다. 세종보 상류에 설치된 마리나 선착장은 완공된지 2년 만에 쓸 수 없게 되었다. 마리나 선착장에 펄이 가득 쌓이면서 배를 운영할 수조차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매년 준설하지 않는다면 이런 일은 피할 수 없게 되어 있다. 녹조가 가득한 물에서 수상레저를 한다는 것 자체에 대한 문제 역시 만만치 않다. 첨부된 기사를 참조하면 끔찍한 일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세종보 상류에 있는 마리나 선착장에 펄이 쌓이면서 4급수 지표생물인 실지렁이가 득실거리게 됐다. 펄이 가득한 선착장은 운영조차 할 수 없었다. 마리나 선착장을 운영했던 김영준 대표는 건설한 선착장은 토사가 쌓여서 결국 쓰지 못하고 강 가운데 접안 시설을 다시 만들어 썼다고 증언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세종시가 발표하는 사업은 그야말로 검증되지 않은 말뿐인 사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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