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중의 섬, 흑산도... 고래는 아직 떠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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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말 8초' 한여름, 그 섬을 다시 찾았다. 섬 중의 섬, 흑산도(黑山島). 시속 50㎞로 내달리는 쾌속선에 몸을 싣고 목포항을 출발해 꼬박 2시간 내달려야 도착하는 그 섬을 나는 5년 만에 다시 찾았다. 5년 전 첫 방문이 단순 관광이었다면 이번은 목적이 따로 있었다. 자산어보(玆山魚譜) 유산을 찾아가는 여행이다. 자산...

'7말 8초' 한여름, 그 섬을 다시 찾았다. 섬 중의 섬, 흑산도. 시속 50㎞로 내달리는 쾌속선에 몸을 싣고 목포항을 출발해 꼬박 2시간 내달려야 도착하는 그 섬을 나는 5년 만에 다시 찾았다. 5년 전 첫 방문이 단순 관광이었다면 이번은 목적이 따로 있었다. 자산어보 유산을 찾아가는 여행이다.

정약전은 자산어보에서 고래 3종을 다뤘는데 위 설명은 그중 일부다."고래는 흑산바다에도 있다"" 흑산에 가장 많이 산다"는 대목이 눈길을 끈다. 그렇다. 지금은 고래하면 울산 장생포를 떠올리지만 수십 년 전만 해도 흑산 앞바다는 고래 천지였다. 이 중 858 마리는 흑산도에서 포획됐다. 기간을 늘려 1917~1944년까지 포획된 개체 수는 흑산 앞바다에서만 모두 1464마리였다. 일본포경협회 작성 통계, 옛 신문 등 자료에 드러난 것만 집계한 것이니 실제로는 이보다 많았을 것이다. 일제강점기 학살에 가까운 남획으로 고래 씨가 말라버렸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사진 속 고래요? 흑산 앞바다에서 저인망어선 그물에 혼획된 고래입니다. 요즘도 고래가 있냐고요? 홍어 잡으러 나가면 드문드문 보이죠. 4~5년쯤 됐을까, 고래 한 두 마리가 물살이 센 곳 수면 위로 올라와 '푸~ 푸~' 물 뿌리고 숨 쉬는 거 있잖아요. 그런 걸 봤어요. 상괭이요? 흔하디 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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